김해 연지공원 국화꽃길

김해 연지 공원

 

 

슬로시티 김해 연지공원 

 

오늘은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국화꽃길로 가득한 김해 연지 공원에 가보았습니다.

공원 입구에 이곳 도시를 알리는 국제 슬로시티 김해 표지판이 보입니다.

슬로시티란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'느림의 삶'을 추구하려는 국제운동이라고 합니다.

공원의 모습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안내 문구입니다.

김해 연지 공원

 

 

공원 입구에서부터 하늘과 만나 서있는 소나무들이 아름답네요.

김해 연지공원

 

오늘따라 하늘은 또 얼마나 선명하게 푸르고 예쁜지 하얀 구름을 더욱더 돋보이게 해 주고 작은 분수 연못에 거울에 비춰 준 것처럼 내려앉았네요.

 

김해연지 공원

 

 

가을날의 공원은 모든 감각을 사로잡는 매혹적이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지니고 있습니다. 여름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활기찬 녹색 나뭇잎이 따뜻하고 풍부한 색상의 팔레트로 변하며 숨 막히는 변화를 겪습니다.

 

김해연지 공원

 

 

 

연지공원 건강운동

 

공원 한쪽으로는 발마사지를  할 수 있는 건강지압시설도 있어서 이곳에서 맨발로 지압을 하고 더러워진 발은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도 있습니다. 또한 요즘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  하고 계신 맨발 걷기도  할 수 있도록 공원 바깥쪽 길은 모래길로 되어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. 이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말 많은 분들이 맨발로 공원을 돌고 계신 걸 있습니다.

김해 연지공원

 

 

연지공원 국화꽃길 

 

한여름의 태양은 그저 따갑고 강렬해서 피하게 되는데 가을날의 햇살은 따사롭고 포근하기까지 같습니다. 올망졸망 초록의 몽우리들이 가득했던 국화송이들이 어느새 재 색깔을 내며 한그득 피어 있었는데요. 좀 더 이 가을날이 지속되어서 꽃송이들을 더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

김해 연지공원

 

공원은 벌써 다른 계절을 준비하는지 바깥쪽 길을 막아 놓고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요. 계절마다 달리하는 화단을 조성해서 바뀌는 계절의 경치를 굳이 먼 곳에 가지 않더라고 제일 먼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.

김해 연지공원은 튤립이 피는 4~5월이면 어떤 튤립 축제 보다도 아름 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.

 

김해 연지공원 국화꽃길

 

 

김해 연지 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분수쇼입니다.

3월부터 10월까지 저녁 8시부터 40분간 공연을 하는데요.
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이저쇼, 뮤직비디오쇼, 분수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.
이곳에 살면서 분수쇼를 셀 수도 없이 자주 보러 갔었는데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

구성과 노래를 달리 하기 때문에 마처 처음구경하는 것처럼 즐거웠습니다.
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구경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.

 

가을의 공기는 설명할 수 없는 상쾌함과  신선함을 지니고 있고, 가을 풍경은 다양한 색과 빛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. 이런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, 자연 속에서의 산책이나 휴식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주고 특별한 여유를 선사합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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